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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김희선, 괴짜 물리학자 ‘윤태이’마저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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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은 괴짜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마저 완벽했다. 걸크러시 넘치는 괴짜 물리학 교수로 등장해 타임카드의 비밀을 포착하며 ‘앨리스’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야말로 매회 미친 연기력의 향연이었다.

김희선의 열연에 시청률 또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앨리스’(2부 기준) 수도권 시청률은 9.8%를 기록하며, 지난 주 금요일보다 시청률이 한 단계 상승했다.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3회에서는 괴짜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김희선 분)’가 에너지 넘치는 활약으로 극의 흥미를 수직 상승시켰다. 특히 타임카드의 비밀을 열 수 있는 특별한 존재로 매분 매초 극의 분위기를 확확 뒤바꾸며 흐름을 좌지우지했다.

이날 물리학과 교수 윤태이(김희선 분)는 까도 까도 새로운 양파 같은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분 단위로 매료시켰다. 먼저 강단 위에서 섰을 때는 “너네 돌대가리야?”라며 필터링 없는 거침 없는 멘트로 시청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후 강의실에 나타나 자신을 불쑥 껴안은 박진겸의 뺨을 내려치는 걸크러시 넘치는 면모로 윤태이의 사이다 매력을 단숨에 각인시켰다.

그런가 하면 윤태이는 자꾸만 자신의 곁을 맴도는 박진겸에게 “혹시 나 좋아해요?”라며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오십이 넘으셨습니까?”라고 묻는 말에 치솟는 분노를 드러내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희선은 등장만으로도 박선영이 아닌 윤태이를 시청자에게 납득시켰다. 김희선은 윤태이 그 자체였다.

특히 윤태이는 타임카드로 혼란에 빠진 박진겸을 이끌며 활약했다. 윤태이는 타임카드와 맞닿은 휴대폰의 화면이 출렁이는 기이한 현상을 발견했다. 이후 윤태이는 시간여행과 카드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 충격을 선사했다. 향후 윤태이가 시간여행자의 존재를 밝힐 수 있을지 그의 활약이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윤태이는 학과장이 부정 청탁을 하자 “싫어요. 3년 동안 머리카락 빠지면서 공부한 우리 애들 힘 빠지게 하지 마세요”라며 거침없이 올곧은 가치관을 드러낸 후, 복도 청소 중인 아주머니에게는 온화한 미소와 함께 음료를 건네는 따뜻한 면모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이처럼 김희선은 박선영과 같은 사람이 연기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180도 다른 걸크러시 넘치는 물리학자 윤태이로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다. 박선영 캐릭터로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면 이번에는 걸크러시한 괴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옭아매는데 성공하며 한계 없는 질주를 시작했다. 노련한 완급 조절로 매회 캐릭터를 신선하게 그려내고 있는 김희선이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활약은 시청률 기록갱신으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김희선 연기 너무 좋아. 귀여워”, “와 진짜 선영이랑 얼굴은 똑같은데, 태이랑은 완전히 다르네. 김희선 등장하면 확 몰입된다”, “예쁜 데 성격 톡 쏘는 거 너무 좋다. 김희선 너무 매력 있어”, “김희선 극 분위기 자체를 바꿔 버리네. 진짜 태이 선영 둘다 찰떡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 SF로 5일 밤 4회가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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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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