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대표이사 배영훈)은 지난 3일 그린(환경) 투자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성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ESG 상품인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로 출시되는 펀드는 범농협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운용을 시작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는 기업의 사회책임 및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이를 위해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NH-Amundi자산운용만의 차별화된 ESG 자체 평가 방법론을 개발했다. 이미 약 2조원의 운용 규모로 국내 사회책임 운용을 선도하는 NH-Amundi자산운용의 전문성과 경험에 유럽의 ESG투자를 대표하는 Amundi의 평가 방법론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글로벌 기준으로 평가된 벤치마크를 도입했다. 벤치마크인 MSCI KOREA ESG Universal Index는 국내보다 세부적인 평가 내용을 공개하고, 동종의 글로벌 기업과 비교가 가능하다. 이미 국내주식 운용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NH-Amundi자산운용의 주식리서치본부에서 ESG 리서치를 총괄하고 있어, 예기치 못한 변수를 바로 반영하지 못하는 외부 ESG평가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게 회사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이 펀드는 ESG 중에서도 개선과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그린(환경)’ 테마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ESG를 고려한 경영 활동을 강조하고, 세계 각국 정부들은 친환경 정책 강화에 나섰다.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향후 시장성장 가속화가 기대되는 전기차 산업, 사회적 관점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높은 헬스케어 산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발표된 ‘그린(환경)’과 ‘디지털’에 중점을 둔 정부의 뉴딜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5G, 2차전지, 수소·전기차, 풍력 관련 기업이 이 펀드에 주로 담길 전망이다.
배영훈 NH-Amundi자산운용 대표는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다"며 "이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여 괄목할 성과를 낸 ‘필승코리아 펀드’에 이어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를 이끌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고 유수 기관에게 인정받는 NH-Amundi자산운용의 ESG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는 운용보수 0.5%의 20%를 기금으로 적립하여 사회공헌활동과 공익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의 전국 영업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점차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