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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 증시 충격에 2%대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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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간밤 미국 증시 급락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74포인트(-2.62%) 내린 2,333.16에 거래를 시작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발 충격`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5% 가까이 급락했다. 지수가 쉼없이 우상향한 데 따른 가격조정이란 분석이 나온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482억원 순매수)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를 하고 있다. 기관(37억원 순매수)도 매수에 가담하고 있고, 개인(333억원 순매도)은 장 초반부터 팔자에 집중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NAVER(-3.10%)와 LG화학(-2.99%), 카카오(-2.44%), 삼성SDI(-2.76%) 등 그동안 증시를 주도했던 종목들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코스닥도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32.36포인트(-3.70%) 내린 841.77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190원 선을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 오른 달러당 1,192.3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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