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일 복귀 사흘 만에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당직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지난 1일 상견례 당시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팔꿈치 치기 인사를 했기 때문에 자택으로 향했다"며 "일단 이 정책위의장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민의힘 당직자는 이 정책위의장실 소속이다.
앞서 이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31일까지 14일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갖기도 했다.
이낙연 대표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