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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내주 월요일 한반도 정중앙 관통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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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부산 남남서쪽 해상에 들어선 가운데 제10호 태풍 `하이선`도 한반도를 향해 접근 중이다.
특히 하이선은 남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한반도 정중앙을 관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 기준으로 하이선이 괌 북북서쪽 약 8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85hPa, 강풍반경은 280㎞, 최대풍속은 초속 27m다.
하이선의 세기는 현재 중간 수준이나 3일 밤 강한 태풍, 그다음 날인 4일에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점차 발달할 전망이다.
이동 경로는 일본을 거쳐 7일께 경남 해안으로 상륙한 뒤 우리나라 중앙을 관통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아직은 유동성이 커 구체적인 경로는 바뀔 수 있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7일 오후 9시께 강릉 북서쪽 약 180㎞ 부근 육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 영향으로 6일부터 7일 사이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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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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