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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서울시민 멈추자 '배달 대란'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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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되면서 '배달 대란'이 현실화됐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에 폭우까지 겹치면서 관련 업계는 배달 수요를 감당할 라이더 구하기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집 앞에 나가는 것조차 꺼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편의점 배달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CU는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배달 이용 건수가 한 달 전보다 76.4% 증가했습니다.

GS25도 같은 기간 배달 수요가 88.2% 급증하면서 배달 인력 모시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9월 한 달 동안 수수료를 1천 원 더 지급하는가 하면 배달 알바도 대거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매출이 반토막난 백화점들도 식품 배달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주문량이 폭증하면서 배달 대행업체들의 고민도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국내 주요 배달 대행업체의 배달 건수는 57만5천 건으로 한 달 전보다 25.8%나 늘었는데,

같은 기간 오토바이 배달원(라이더) 수는 7.9% 증가에 그쳐, 배달시간이 지연되는 문제가 생긴 겁니다.

<인터뷰> 배달업체 관계자

"평상시면 늦어도 1시간이면 먹을 음식이었는데 1시간 반 걸렸어요. 여기에 계속 비가 오고 있어서 라이더 피로도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업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번에 배달료가 올라가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신선식품의 경우도 '물류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쓱닷컴 배송페이지에서는 6일 동안 배송 가능한 시간이 없었고, 현재도 4일에나 예약이 가능합니다.

마켓컬리와 쿠팡은 주문 폭주에 상품이 잇따라 품절되는가 하면, 배송 지연도 잇따랐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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