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은 2일 국내 보일러 제조사, 서울시와 함께 콘덴싱보일러 구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4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새로 보일러를 설치하는 경우 서울시에서는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보일러만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구입하는 서울시민은 기존에 콘덴싱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되던 20만원의 보조금에 더해 카드사에 따라 추가적으로 캐시백이나 무이자 할인 등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를 이용해 콘덴싱보일러를 구입할 경우 최대 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신규로 신한카드를 발급한 고객은 5만원을 추가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12만대 규모로 책정된 보급 지원사업 예산 중 이미 설치된 6만 7천대를 제외한 5만 8천대가 모두 소진되는 시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모션 대상이 되는 콘덴싱보일러는 배기가스에 포함된 열을 응축시키는 과정을 통해 한 번 더 흡수해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대기오염물질 발생은 줄이는 친환경 보일러다.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 배출을 5분의1 수준으로 낮출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열효율이 92% 이상으로 높아 일반보일러에 비해 연간 13만원 이상 난방비 절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