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과 지수의 레일바이크 첫 데이트가 포착됐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 측이 2일 4회 방송에 앞서 임수향(오예지 역), 지수(서환 역)의 데이트 투샷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가예’는 한 여자를 지켜주고 싶었지만 갈 수 없는 길을 가게 된 형제와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회를 거듭할수록 조현경 작가의 쫀쫀한 필력, 로맨스 지수를 높이는 오경훈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캐릭터에 착붙한 배우들의 열연,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 형제의 아슬아슬한 삼각 로맨스가 폭발하며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3회 방송에서는 오예지, 서환, 서진(하석진 분)의 삼각 로맨스가 한층 깊어지며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오예지를 두고 펼쳐진 형제의 신경전이 쫀쫀한 텐션을 만들며 몰입도를 고조시켰고, 특히 오예지를 향한 서환의 생애 첫 사랑 고백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서진은 오예지에게 자신의 본능이 이끄는 대로 다가갔고, 오예지 역시 강렬하면서 거침없는 서진의 직진에 홀리듯이 끌려 앞으로 펼쳐질 흥미진진한 관계를 예고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그동안 가슴앓이에 빠졌던 임수향과 지수의 첫 데이트가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임수향은 지수가 “형하고 키스하지 마요! 다른 사람이랑 손잡지 마요! 누구하고도 안지 마요”라며 애끓는 짝사랑을 고백했지만 단호하게 거절했기에 두 사람이 무슨 이유로 데이트에 나선 것인지 궁금증이 절로 모인다.
하지만 핑크빛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데이트와 달리 임수향과 지수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하다. 특히 지수가 임수향을 등진 채 슬픈 눈빛으로 먹먹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어 이 데이트를 시작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전환점을 맞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임수향, 지수는 오예지, 서환 캐릭터에 몰입해 촬영을 이어갔다. 특히 두 사람의 한층 깊어진 멜로 연기가 촬영장의 애틋 지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고 전해져 ‘내가예’ 4회 본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제작진은 “2일 밤 임수향과 지수, 하석진 형제 삼각 로맨스의 터닝포인트가 그려진다”고 운을 뗀 뒤 “과연 임수향의 선택이 어떤 거대한 후폭풍을 몰고 올지 본 방송으로 꼭 확인해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4회는 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