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7% 오르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6% 상승해 전체 물가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공업 제품은 0.4% 하락했고,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10.6%, 전기·수도·가스도 4.4% 떨어졌다.
집세와 외식 물가는 각각 0.3%, 0.5% 상승하는 등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0.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