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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8월까지 무역흑자 사상 최고치 '119억달러'‥올해 4% 성장률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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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 8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무역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통계청은 `월간 보고서`에서 8월에 35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볼 것으로 추계하며 1월부터 8월까지 무역흑자를 사상 최고치인 119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무역흑자 111억2000만 달러를 넘어선 수치로, 베트남 당국이 목표한 4% 경제성장에 한 걸음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무역에서 8개월 동안 베트남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3% 증가한 608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8월에는 삼성전자가 주력 모델인 갤럭시 노트20의 수출을 늘린 데 힘입어 월평균 6.5% 증가한 265억 달러어치를 수출한 반면 수입은 4.1% 증가한 230억 달러로 추산됐다.
전체적으로 베트남의 1~8월 무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3,363억2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 중 수출은 1,741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수입은 2.2% 감소한 1,622억1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베트남의 주요 수출품 중 휴대폰과 부품은 1~8월 수출액이 31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를 보였으나 여전히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18.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전자제품, 컴퓨터, 부품은 전년 대비 24.8% 증가한 276억 달러로 추정되며 의류(192억 달러, 11.6%), 장비 및 부품(151억 달러, 31.9% 증가), 신발(109억 달러, 8.6% 감소), 목재 및 목제품(73억 달러 증가) 등의 순이었다.
한편, 한국은 베트남에 전년 대비 8.3% 감소한 287억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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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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