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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신·해방촌 등 주거재생 8개 지역에 집수리전문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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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창신동과 해방촌 등 올 연말 사업 종료를 앞둔 도시재생 선도·시범지역 8곳에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
창신·숭인, 해방촌, 가리봉 등 선도지역 3곳과 성수, 신촌, 장위, 암사, 상도 등 시범지역 5곳이 대상이다.
이들 지역은 마중물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노후한 개별 가구가 남아있어, 집수리를 원하는 주민들로 하여금 `서울시 가꿈주택 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집수리전문관이 밀착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집수리전문관은 건축사, 구조기술사 등 건축 관련 최고 자격을 보유한 현업 전문가들로, 주택 진단부터 대수선, 개보수, 신축, 소규모 정비사업까지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실제로 지난 6개월간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한 지역에서 400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지는 등 실질적인 주거재생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역별 집수리전문관 콜센터를 신규 개설해 비대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터넷 동영상 공유플랫폼을 활용해 집수리전문관과 가꿈주택사업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앵커시설 등 거점공간이 마련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집수리전문관을 추가로 파견하고, 신규 재생지역은 일정 기간 집수리전문관을 의무적으로 운영토록 하는 내용을 서울시 도시재생가이드라인에 추가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가 엄선한 전문가들이 찾아가 주민들의 요구와 고충을 현장에서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게 될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은 주민과 민간전문가의 자율적인 참여가 핵심인 만큼 서울시도 이들을 돕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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