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당산1동 소재 `권능교회`(`큰권능교회`로도 지칭됨)에서 예배를 본 32명 중 1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고 1명이 음성으로 나왔으며 1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서울시가 3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교회 반주자인 타 시도 주민이 27일 처음 확진됐고, 29일까지 12명, 30일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이 중 서울 주민은 15명이다.
서울시는 예배참석자 31명을 검사해 1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10여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영등포로 22길 3-4 우성빌딩 지하에 있는 이 교회에 폐쇄 조치를 내리고 감염경로 추적과 접촉자 조사 등을 실시중이다.
권능교회와 연관된 파생 집단감염도 경기도의 요양원에서 발생했다.
권능교회 확진자가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소재 일이삼 요양원에서는 입소자 8명이 고양시 254∼261번으로 30일 확진됐다.
고양시는 종사자 20명과 입소자 30명이 있는 일이삼 요양원에 대해 9월 13일까지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내렸다.
영등포구 권능교회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