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NHK 집계에 따르면 30일 공항 검역소와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단체)별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오후 9시 기준)는 도쿄 148명을 포함해 총 600명이다.
일본 전체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4일(493명)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500명 미만을 기록한 뒤 700~900명 선을 유지하다가 이날 600명대로 줄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6만8천800명이고, 사망자는 이날 13명이 추가돼 1천298명이 됐다.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는 중증자는 234명이다.
한편 증상이 호전돼 퇴원하거나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확진자의 83% 수준인 5만6천82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