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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아베 총리 사임 아쉬워…빠른 쾌유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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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사임 발표에 대해 "오랫동안 한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온 아베 총리의 급작스러운 사임 발표를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사임 의사 공식 표명과 관련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강 대변인은 "아베 총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우리 정부는 새로 선출될 일본 총리 및 새 내각과도 한일간 우호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아베 총리는 오후 5시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의 재발이 확인됐다"며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재집권한 뒤 7년 8개월 넘게 재임하며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새로 썼다. 1차 집권기까지 하면 재임 기간은 8년 반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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