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콘텐츠 배급 전문기업 코퍼스코리아가 증시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시장 입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코퍼스코리아(대표이사 오영섭)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코퍼스코리아는 DB금융스팩7호와의 합병상장 예비심사청구가 27일 한국거래소의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합병상장 절차를 거쳐 연내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2005년 설립된 코퍼스코리아는 푸른바다의 전설, 눈이부시게, 도깨비, 해를품은달, 삼시세끼 등 유명 한류 콘텐츠를 RakutenTV, AVEX(dTV), Yahoo(GyaO), U-NEXT 등 일본 주요 로컬 OTT 플랫폼사는 물론, NETFLIX, hulu, Amazon Prime 등 주요 글로벌 OTT 플랫폼사들에게 콘텐츠를 배급하고 있다.
코퍼스는 전통적으로 방송권(TV 향)과 DVD 권(DVD 향)이 주를 이루었던 일본 현지 배급 시장에서 설립 초기부터 전략적으로 전송권에 사업을 집중해 한류 콘텐츠 전문 배급사로서의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회사는 최근 일본 OTT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최근 3년간 2017년도 매출액 144억 원, 2018년도 168억 원, 2019년도 21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17.0%, 29.2% 증가한 수치다.
오영섭 코퍼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코퍼스코리아는 한류 초기 일본 내 한류 콘텐츠 전송권 배급시장을 개척한 후, 현재 일본 OTT 시장의 선두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은 코퍼스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상장 후 전문 배급사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한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자체 IP 개발 및 확보해 전문 콘텐츠 제작 배급사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