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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시, 교통체증 인프라 개선공사 난항 '토지 보상문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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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도시관리위원회(The HCM City Management Board)는 도시내 각종 교통 체증 개선을 위한 인프라 공사를 시작했지만 토지 보상 문제(land clearance problems)가 마무리 되지 않아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관리위원회는 호찌민 시내 교통공사 건설투자를 위한 긴급회의에서 관련 공사 60여 개가 일정이 지연되는 사유 특히 이들 공사 중 5개 지역에서 이른바 `적색 경보`가 들어온 이유와 해결책 마련 등의 논의를 시작했다.
현지 매체 Dau Tau(투자)신문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현재 토지 보상 문제 등으로 여러 곳의 인프라 업그레이드 사업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따뚜 신문은 롱 끼엥 다리(the Long Kieng Bridge) 건설사업의 경우 무려 20년 전 시 인민위원회에서 승인 받았지만 여전히 끝내지 못한 토지 보상문제로 일정이 지연되며 계획 중인 전체 공사 물량 중 52.6%만 완공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857억 동(VND) 미화 약 3천7백만 달러 규모의 남로교(Nam Ly Bridge) 프로젝트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3년 전에 승인된 초기 계획에는 공사기간 약 1년 6개월 후 완성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39%만 진전된 채 현재 공사가 중단됐다.
호찌민시 도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도시내 교통인프라 사업 시행에 있어 토지 보상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토지 보상은 보통 프로젝트 전체 투자의 3분의 2를 차지하는데, 주 당국과 토지주 사이의 보상률에 대한 이견은 가장 큰 문제로 남아 있다`고 이 관계자덧붙였다.
도시관리위원회는 베트남 정부가 도시 내 토지보상, 재정착, 취득에 대한 처리시간 단축을 승인함에 따라 앞으로 호찌민시 당국이 더 적극적인 중재와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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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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