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 8.70
  • 0.21%
코스닥

915.20

  • 4.36
  • 0.47%
1/2

추미애, 아들 의혹에 "검찰 당장이라도 수사해라"

전주혜 의원 "이것도 지휘권 발동 하라"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추미애, 아들 의혹에 "검찰 당장이라도 수사해라"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아들의 군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의혹과 관련한 야당의 의혹제기에 발끈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미래통합당 전주혜 의원은 이날 국회 법사위에서 작년 12월 인사청문회 때 추 장관의 발언 영상을 재생하며 문제로 삼았다.
    당시 추 장관은 "아들이 입대 1년 전인 2015년에 무릎 수술을 해 신체검사를 다시 받았다면 면제될 수 있었는데도 군에 갔다. 입대 후 1년 뒤 다른 쪽 무릎이 아파서 병가를 얻어 수술하게 됐다"고 발언했다.
    이와 관련, 전 의원은 "병무청으로부터 2016년 7월∼2020년 6월 카투사 4천명에 대한 기록을 받았는데, 진료 목적으로 휴가를 간 사람 4명은 2017년 6월 25일 이후여서 추 장관 아들과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군대 미복귀 시점인 2017년 6월 25일 이전인데 병가 기록이 전혀 없다"며 "청문회 때 장관이 위증을 한 건가, 아니면 병무청과 국방부가 자료를 은폐한 것인가"라고 질의했다.
    그러자 추 장관은 "아마 의원님이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 자료를 구할 수 없어 외곽을 통해 추정하는 것 같다"며 "검찰이 지금이라도 당장 수사를 하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장관 아들 의혹은 서울동부지검이 수사 중이다.
    이에 전 의원이 "수사를 하라, 수사 지휘를 구체적으로 하고 계시지 않나, 이것도 마찬가지로 지휘권 발동을 하라"고 따지자 추 장관은 "수사를 하면 밝혀질 일"이라고 답변했다.
    둘 사이 언쟁을 지켜본 고검장 출신 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의사진행발언 기회를 얻어 "수사 지휘를 하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가 돼, 한계를 넘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소 의원은 "장관 본인이 아무리 억울해도, 자꾸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억울하다고 하면 일선 검사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답변을 신중히 해달라"고도 했다.
    추 장관은 "타당한 지적이다. 그렇게 여러차례 답했고 속기록도 남아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