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대한민국에서 탐정명칭 사용이 합법화됐다. 외국 소설이나 드라마에서나 보던 셜록 홈스가 국내에도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한국에 탐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탐정이 합법화되기 전까지는 `민간조사사`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왔다.
이에 맞춰 더서치탐정컨설팅은 탐정실무 창업교육을 개설하고 1차 교육을 지난 6월부터 시작을 해서 6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8월15일에 수료식 행사를 가졌다. 수료식 행사 장소는 대한민간조사협회(PIA)에서 진행이 되었고 수료식에 참여한 수료생들은 14명이다.
이날 수료식에 대한민간조사협회(PIA) 하금석회장이 수료생들을 위해 축사에 참여했고 더서치탐정컨설팅 최환욱대표와 함께 수료생들에게 수료패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탐정명칭이 합법화되었지만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탐정실무 창업교육을 하는 곳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진입장벽의 업종이라 볼 수 있다.
탐정교육을 해주는 곳이 민간자격증을 발급받기 위한 이론 교육을 해주는 곳은 있지만 이렇게 체계적으로 현장에서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동행해서 세부적으로 교육해 주는 곳은 찾기 어려운건 사실이다.
실무교육도 실제 사건과 동일한 상황을 만들어 놓고 교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실무교육 담당자나 교육생들 모두 긴장하긴 마찬가지다. 무엇보다도 교육생들의 안전을 위해 아파트단지, 오피스텔, 빌라, 주택등 해당 건물 담당자와 협의를 해 놓은 상태에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렇게 교육을 진행하는데도 불구하고 교육생들은 많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론교육을 받을 때는 책상에 앉아서 편하게 들었지만 현장에 나와서는 내가 직접 의뢰를 받은 입장에서 사건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많이 들었고 여러 가지 돌발 상황에 대한 내용을 미리 숙지를 해야 해서 이론교육만 받았다면 현장업무를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교육생들은 입을 모았다.
탐정명칭이 합법화되었기 때문에 수요는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직까지는 시민들의 인식은 탐정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보다 심부름센터나 흥신소의 안 좋은 이미지가 남아 있는 건 사실이다.
이에 더서치탐정컨설팅 최환욱대표는 "탐정의 이미지 개선은 우리의 과제인 것 같다 라면서 언론이나 방송에서 아무리 노력을 해도 탐정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탐정의 이미지는 좋아질 수 없다"라고 말한다.
수료생들에게도 창업을 하면 반드시 수익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의뢰인과의 약속이고 신뢰가 먼저라면서 항상 의뢰인과 소통하면서 의뢰인을 위한 탐정이 되기를 바란다며 수료식 행사를 마쳤다. 2차 교육은 9월 중순 부터 6주간 진행이 되며 본 교육에 앞서 1차 교육때와 동일하게 무료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무료설명회 시간과 장소는 유튜브채널 `더서치tv`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