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온라인으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네이버쇼핑을 담당하는 포레스트 CIC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확대해 20일 오후 7시께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전국 전통시장 32곳과 현대백화점 식품관 등의 장을 볼 수 있었던 이 서비스에는 이번 개편으로 홈플러스·GS Fresh·농협하나로마트가 입점한다.
`동네시장 장보기`에서 장을 보면 이용자가 원하는 배송 시간을 고를 수 있다. 전통시장이나 백화점 식품관은 주문 당일 배송도 가능하다.
네이버는 동네시장 외에도 제휴 스토어 확대를 통해 급증해가는 온라인 장보기 수요에 발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된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는 우리 동네 전통시장에서 파는 신선 식재료와 반찬, 꽈배기 등의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해 2시간 내에 배달하는 서비스다. 현재 서울·경기 및 경남 일부 지역을 포함한 전통 시장 32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소비를 원하는 이용자와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니즈에 대응한 결과, 2분기 전체 서비스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5배, 매출은 2억을 넘어섰다.
김평송 네이버 리더는 "제휴 스토어들을 확대해 나가면서 이용자 니즈에 대응함은 물론, 다양한 오프라인 장보기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장보기 서비스` 리뉴얼을 맞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3%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방문 스탬프 발급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플러스 멤버십 가입자의 경우에는 장보기 서비스 3% 적립 혜택과 멤버십 적립 혜택 4%를 더해 총 7% 적립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