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CU에서 수집된 편의점 빅데이터 판매에 나선다.
BGF리테일은 금융보안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유통 업계 최초로 편의점 CU가 수집한 `소비 관련데이터`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데이터는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해당 데이터들은 개인은 물론 기업 및 기관 등 누구든 구매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데이터를 융합해 혁신적인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사업 창출의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BGF리테일은 향후 신용카드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소비유통 데이터와 금융 빅데이터를 결합할 예정이다. 유의미한 고객 정보를 확보해 개별 점포 단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역량으로 활동한다는 방침이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월평균 약 1억 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전국 CU 편의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융복합 시대에 우리나라 미래 산업의 혁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4차산업 분야의 협업을 통해 얻게 되는 유무형의 성과를 CU에 재투자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