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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급증에 2분기 가계빚 '사상최대'…1,637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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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급증에 2분기 가계빚 `사상최대`…1,637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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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가 급증하면서 가계 빚이 또 다시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가계신용 잠정치`에 따르면 가계신용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25조9천억 원 증가한 1,637조 3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3.9% 증가한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상승세로, 증가폭은 11조 원 증가했던 지난해 1분기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항목별로 보면 가계 빚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이 직전 분기보다 23조9천억 원 늘어난 1,545조 7천억 원을, 카드 사용료 등 판매신용은 2조 원 증가한 91조 6천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타대출에 포함되는 증권회사 신용공여액의 경우 2분기에만 사상 최대인 7조9천억 원이나 증가한 29조 9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송재창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주택담보대출은 전세자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집단대출이 늘었음에도 대출규제 등으로 증가폭은 전분기에 비해 소폭 축소된 반면 기타대출은 주식시장 회복에 따른 증권시장의 신용공여 규모 증가로 전년동기에 비해 증가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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