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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공항 수용능력 10년내 두 배로 늘린다.. 1억 명 수용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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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explorer]

베트남 민간항공청(the Civil Aviation Authority of Vietnam)이 제안한 계획에 따르면, 이미 과부하가 걸린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은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이용객이 6300만 명, 화물이 2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예상치는 하노이 공항 현재 수용능력의 한계치를 넘게 된다. 따라서 공항의 수용능력 확장에 대한 내용을 베트남 민간항공청이 연구 및 계획을 정리해 교통부에 계획서를 제출했다.
베트남 교통부는 이를 받아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공항 북쪽 활주로 2개 외에 남쪽으로 활주로가 새로 건설되는데, 민간 목적과 군사 목적 모두를 수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이 계획의 세부안에는 오는 2030년까지 하노이 공항에 모두 3개의 여객터미널을 설치하고, 이 가운데 기존 T2터미널이 업그레이드돼 연간 여객 수용량이 3000만~40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 남쪽에 새로 건설할 T3 터미널은 연간 약 3000만 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게 되며, 이로써 연간 이용객 6천만 명 이상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오는 2050년에는 이용객 수가 약 1억 명, 화물량은 연간 5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따라 기존 T1 터미널 위치에 승객 2500만 명 규모의 제4활주로와 또 다른 터미널을 추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만일 이번에 제출한 계획보다 더 많은 승객이 이용하게 된다면, 옵션으로 연간 약 2,5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다섯 번째 터미널을 건설하는 것까지 고려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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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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