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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그룹, "쌍용차 지분 50% 미만 줄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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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은 인도 현지시간으로 7일 쌍용차 지분을 50% 미만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파완 쿠마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이날 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새로운 투자자를 찾고 있다. 쌍용차에 새 자금을 들여오기 위해서는 마힌드라의 지분을 50% 미만으로 줄여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마힌드라는 쌍용차 지분 74.65%를 보유하고 있다.

고엔카 사장은 이어 "지분을 50% 미만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주주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최근 이사회에서 주주 승인을 받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현재 쌍용차는 마힌드라를 통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제이피(JP)모건, 베엔페(BNP)파리바 등에서 2,000억여 원을 빌렸다.

업계는 이 대출 조건에는 쌍용차에 대한 마힌드라의 지분이 51%를 초과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마힌드라가 지분을 매각하면 쌍용차가 외국계 은행에게 빌린 자금을 상환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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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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