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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반등' 코스피 2,400선 돌파...향후 투자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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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스피지수가 연일 연고점을 갈아치우며 2년 2개월여만에 2,400선을 넘어섰습니다.

상승세의 배경과 향후 전망까지, 삼성증권 오현석 리서치센터장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센터장님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코스피가 2,400선을 돌파했습니다. 상승세의 배경부터 짚어주시죠.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기본적으로는 주요국 정부의 부양정책, 유동성 유입 두 가지 힘이 여전히 인덱스 2,400선 올라가는데 주요한 요인이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추가 상승 여력, 어디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는 지와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일단 단기에는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속도조절 가능성이 있다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중기적으로는 시장이 재평가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도 인덱스에대해서 상향조정을 계획하고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숫자가 나오지 않았는데, 조만간에 다시 조정해서 발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눈 여겨 봐야 할 업종이나 종목을 추천한다면 어떤 것들을 들 수 있을까요?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기존 주도주로 얘기 많이 할 수 있던 부분이 BBIG라고 해서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플랫폼, 게임 이런 쪽으로 얘기가 많이 있었는데요.

저희 생각은 여기에 추가해서 IT와 자동차가 올라온다고 보는 시각입니다.

최근 달러약세 현상이 나오면서 미국에 많이 쏠렸던 자금들이 미국 이외 지역으로 물꼬가 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이면에는 미국 이외 쪽의 경기도 좋아질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동안 언택트 관련 종목위주로 움직임이 나왔는데 여기에 추가해서 경기 민감주도 새롭게 봐야 할 시점이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실물 경기와의 괴리 등 변수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주가가 먼저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부분으로 봐야겠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앞서나간 주가와 현재 실물경기하고 괴리가 크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고민이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단기적으로 시장 상승 탄력이 둔화될 여지도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경험적으로 보면 펀더멘털 숫자들이 올라오는 것은 후행해서 올라오기 때문에, 시장이 선제적인 움직임이 나오는 과정에서 실물과 주가의 괴리는 어느 정도 불가피한 현상으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투자자 입장에선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앞서 말씀 드렸듯 경기 민감주쪽으로 매기가 확산되는 흐름이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특정업종에 과하게 쏠리기 보다는 적절하게 분산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장이 중기적으로는 재평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업종별로도 고르게 순환매가 나올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쏠림 투자보다는 분산투자와 다각화하는 접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성장주 쪽에 대해 투자자분들이 좋아하시는데 성장주 내에서도 실적이 올라올만한 쪽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유동성 장세 성격으로 인덱스가 레벨업이 됐지만 이후 시장흐름은 실적장세로 넘어간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러면 성장주들이 주가가 다 레벨업 되는 과정인데 이 중에서 향후 숫자로 확인이 될 만한 성장주 쪽으로 압축할 필요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센터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삼성증권 오현석 리서치 센터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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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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