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죽지구 마지막 신축단지로 주목받아온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가 지난달 31일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가운데, 시세 대비 최대 1억원 이상 낮은 이 단지의 분양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림산업이 책정한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089만원이다. 전용면적 84㎡ 타입을 기준으로 하면 한 채당 평균 3억 6,300만원이다. 전용 74㎡ 타입의 분양가는 약 3억270만원부터, 84㎡ 타입은 3억3,660만원부터 책정돼있다.
업계에서는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요즘, 주요 도심지역에 3억원 대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주요도시의 집값과 비교해 경쟁력이 높다는 평이다. 실제로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6월 현재 용인시 내 전용 60~85㎡ 타입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한 채에 4억7,773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원시(4억5,577만원), 화성시(4억843만원) 등도 4억원 이상의 시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인근의 타 단지들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은 더욱 두드러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용이동에 위치한 `신영평택비전지웰푸르지오`를 비롯해 `평택비전에듀포레푸르지오`, `평택비전센트럴푸르지오`, `평택비전레이크푸르지오` 등의 전용면적 84㎡타입이 지난 6월 4억원대에 줄줄이 거래됐다. 특히 `신영평택비전지웰푸르지오`의 경우 지난 6월 18일에 4억9,800만원으로 5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에 거래되기도 했다.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의 분양가와 비교해 최대 1억원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셈이다.
평택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고덕신도시에서 최근 분양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와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 모두 전용 84㎡타입(기준층 기준)의 분양가가 약 4억 3,000만원 이상에 책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최고 102대 1, 69대 1의 우수한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한 바 있다"며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의 경우 우수한 입지와 뛰어난 상품설계, 브랜드파워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84㎡타입 기준 3억원 중반대의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만큼 청약과 계약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 1층~지상 27층, 6개동, 총 583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625-4에 위치하며, 금일 1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화) 해당지역 1순위, 12일(수) 기타지역 1순위, 13일(목)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후 당첨자 발표는 20일(목)이며, 계약은 31일(월)부터 9월 2일(수)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