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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만나서 협의하자"…금호, 현산에 대면 협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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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노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금호산업이 HDC현대산업개발에 "이제 좀 만나서 협의하자"며 대면 협상을 재차 촉구했다.
금호산업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산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당사자인 금호산업과의 협상은 뒤로 한 채 일방적이며 사실관계가 잘못된 내용의 보도자료를 통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거래 종결을 위한 신뢰 있는 모습과 이를 위한 대면 협의를 거듭 요구했다.
이어 "이 같은 행위는 거래종결 절차를 지연시킬 뿐"이라며 "거래 지연 시 가장 피해를 보는 쪽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기 때문에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거래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HDC현산은 지난 달 말 금호산업과 채권단에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12주동안의 재실사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3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재실사는 불가하다"며 "이번 거래가 무산될 시 모든 책임은 HDC현산에 있으며, 계약금 반환을 위한 소송도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HDC현산은 채권단의 강경 태도에 6일 또 다시 입장 자료를 내고 "매도인이 거래 무산 시 책임을 HDC현산에 돌려 유감이며 모든 책임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있다"며 "재실사를 다시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금호산업과 HDC현산은 지난해 말 아시아나항공 M&A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수개월째 인수를 마무리짓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수 지연의 책임을 두고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앞서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HDC현산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 오는 12일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최후통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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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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