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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 재확산에도 "한국 기업인 들어와라"

베트남, 한국 기업인·가족 3,900여명 특별 예외 입국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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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출입국 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한국 기업인의 예외 입국은 계속 허용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는 6일 한국 기업인과 가족 380명이 인천발 아시아나항공 전세기 2편을 이용해 베트남 북부 꽝닌성 번돈공항으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또 7일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기업인과 가족 262명이 같은 노선으로 예외 입국할 예정이다.
이는 대한상의가 베트남 정부로부터 코로나19 특별 예외 입국을 허가받은 한국 기업인 및 가족 3,900여명 가운데 일부다.
이 가운데 736명은 지난달 22일과 31일 번돈공항과 하노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예외 입국자들은 지정된 호텔에서 14일간 격리한 뒤 각자 사업장과 거주지로 이동한다.
대한상의는 베트남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의, 입국 경로를 다양화하면서 오는 9월까지 나머지 2,600여명의 예외 입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지난달 25일 중부 유명 관광지 다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코로나19 국내 감염이 11개 지방으로 확산해 6일 오후까지 모두 2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서 누계는 718명이며, 이 가운데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국은 이 같은 코로나19 재확산이 밀입국자 등에 의한 것으로 보고, 국경 통제와 출입국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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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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