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컨설턴트 기업 JLL(Jones Lang LaSalle)의 부동산 분석가들은 국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 최근 고급 호텔 구매 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특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내에 위치한 고급 호텔의 경우 더욱 진지한 구매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이들 호텔의 특징은 인근의 토지 공급 제한 때문에 고급 숙박시설의 공급이 향후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투자자에 대한 신용거래 제한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들 호텔을 소유 및 운영하는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는 인수합병 방식(M&A)을 통해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JLL의 애널리스트들은 나트랑에 있는 280실 규모의 쉐라톤 호텔을 주목하고 있다.
아직 거래 성사 소식은 들어오지 않았지만, 해안지역의 호텔이 투자에 유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 후 하노이와 호찌민시 모두 객실(RevPAR)지수 당 수익은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지수는 2014~2019년 연평균 7.4% 성장했으며, 호텔 객실 공급은 매년 7.6%, 전체 관광객 수는 연평균 9%씩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