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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국과 갈등에도 대 중국 제철용 석탄 수출 급증

상반기 호주의 대중국 제철용 석탄수출 전년비 6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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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호주의 정치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호주의 대(對)중국 제철용 석탄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호주의 대중국 제철용 석탄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늘어난 2천400만톤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호주는 올해 상반기 몽골을 제치고, 대중국 제철용 석탄 수출 1위 국가에 올랐다.
반면 그동안 대중국 제철용 석탄 수출 1위 국가였던 몽골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6%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3월 중국∼몽골 간 국경이 폐쇄되면서 호주가 대중국 석탄 수출에서 반사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의 국내 석탄 생산량이 줄어든 점도 호주의 대중국 발전용 석탄 수출 급증과 관련이 있다.
올해 상반기 호주의 대중국 발전용 석탄 수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나 증가했다고 중국 해관총서는 밝혔다.
올해 상반기 호주의 대중국 철광석 수출도 양국 간 정치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은 호주가 지난 4월 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국제 조사를 요구한 이후 호주에 대해 전방위적인 `보복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중국은 호주의 4개 도축장에서 생산된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고, 호주산 보리에 대한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은 또 자국민에 대해 호주 유학과 관광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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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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