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헬스케어IT 서비스 기업 이지케어텍은 충북대학교병원에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BESTCare2.0)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충북대병원은 하루 평균 4천명의 환자가 방문하는 충북 지역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이다.
817개 병상과 암센터, 권역뇌심혈관질환센터, 권역호흡기센터, 권역외상센터, 전문질환센터 등 질환별 전문센터를 갖추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전 시스템은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을 기존 처방전달시스템 환경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왔으나, 다양한 진료센터들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의료기술 트렌드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이에 걸맞은 새로운 의료정보시스템 도입을 필요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지케어텍의 베스트케어2.0은 환자 중심 설계와 높은 사용자 편의성으로 업계 내 정평이 난 솔루션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안전을 향상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을 결정했다”며 “충북대병원이 환자 중심 병원으로서 선도적인 의료 환경을 제공하고 충청 권역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베스트케어2.0은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이화의료원, 가천대 길병원, 동산의료원, 충남대병원 등 국내 주요 상위 병원에 가장 많이 구축된 솔루션으로 현대 의료서비스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미국, 중동 등 해외 14개 병원으로 수출된 데 이어, 최근 3년 연속 글로벌 EMR 시장점유율 톱10과 글로벌 EMR 만족도 2위에 선정되는 등 전세계 유수의 의료정보시스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충북대병원 전 직원께서 베스트케어2.0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전 과정에 걸쳐 물심양면 지원하고 적극 교육에 임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솔루션은 멀티 의료기관 운영을 지원하는 시스템인 만큼 향후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 연계를 비롯해 충북대병원이 대한민국 의료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