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분석업체인 셀레믹스가 다음 달 중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셀레믹스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셀레믹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NGS` 기반의 바이오 기술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분자 클로닝 기술 `MSSIC`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DNA 염기서열 분석은 서열을 모르는 DNA 분자의 서열 정보를 알아내는 기술이며, 분자 클로닝은 원하는 DNA 분자를 복제해 같은 서열을 갖는 복수의 DNA 분자들을 만드는 기술이다.
셀레믹스는 MSSIC 기술을 기반으로 전체 유전자 중 타깃 영역만을 선별해 분석하는 `타깃 시퀀싱` 기술을 활용한 `타깃 캡처` 키트 제품과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인 `BTSeq`을 개발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지난 2013년 MSSIC와 타깃 시퀀싱 기술을 접목한 NGS 플랫폼상에서 염기서열 속 돌연변이를 찾아 질환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타깃 캡처 키트를 개발했다.
전세계적으로 타깃 캡처 키트 제작이 가능한 업체는 단 6개뿐이며, 셀레믹스는 유럽, 아시아, 중동에서 유일한 타깃 캡처 키트 업체이다.
회사측은 이러한 타깃 캡처 키트를 기반으로 바이오 의약품, 백혈병 진단,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분야를 비롯해, 차세대 시장으로 액체생검을 통한 암 조기진단 및 재발 모니터링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용훈 셀레믹스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바이오 및 의료 산업의 기반이 되는 DNA 소재 기술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셀레믹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132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6,100원~20,000원으로, 내 달 3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가 확정된다.
이어 10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받고 21일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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