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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반기 신규 수주 6.4조…플랜트 신규수주 750%↑

대우건설 2020년 상반기 경영실적
신규수주 6조4019억, 매출 3조9490억, 영업익 202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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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30일 공시를 통해 2020년 상반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신규수주 6조 4,019억원, 매출 3조 9,490억원, 영업이익 2,021억원, 당기순이익 1,1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6조 4,019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6조 3814억원)과 비교헀을 때 비슷한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2조 6,888억원을 해외에서 신규수주하며 해외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나이지리아 LNG7 수주 건으로 플랜트 부문 신규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750% 증가했다.
2020년 계획 대비 상반기 신규수주 달성율은 50%로, 현재 대우건설은 전년말 대비 7.1% 증가한 35조 2,123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4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대우건설의 상반기 매출은 3조 9,4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목표인 9조 500억원의 44%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 2조 4,542억원 ▲토목사업 7,486억원 ▲플랜트사업 6,058억원 ▲기타연결종속 1,404억원 등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2,02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14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연말까지 3만 5천여 세대에 이르는 주택을 시장에 공급해 올해에도 민간주택 공급실적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개발사업 등 수익성이 좋은 사업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거점시장으로 자리 잡은 나이지리아 등지에서 LNG 플랜트 분야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상반기에 코로나19, 저유가 지속 등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가 이어졌지만 계획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주택건축부문 사업이 본격화되고 해외 사업장도 상황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돼 올해 실적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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