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을 방지하고 충전량이 정확한 전기차충전기가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법정계량기 인증을 마친 50kW급 급속중전기 4기가 서울 노원구 북서울시립미술관에서 오늘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충전기는 7년 마다 오차 재검정을 받는 등 법정계량기로서 정기적인 관리를 받을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기는 올해부터 법정계량기로 관리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인증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15개 업체 38개 제품에 대한 인증철차를 진행해 왔다.
국내 전기차 보급대수가 늘고 충전시설들도 급격히 확산되면서 정확한 충전량과 요금 부과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인증절차가 이뤄진 것이다.
정부는 아직 법정계량기 인증절차를 거치지 않은 공용충전기(2만9천여대)들은 기존에 형식승인된 전력량계를 내장한 제품이라며, 보다 정확한 충전량 오차 관리를 위해 실태조사 후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 등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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