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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디지털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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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발맞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지원 사업의 수요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지원 사업은 데이터가 필요한 수요 기업에게 바우처 형태로 AI 가공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1인 창조기업, 예비창업자로, `AI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번 사업에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총 587건으로, 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코로나 19 대응과 관련한 긴급 현안에 대해서는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대학연구팀, 병원도 지원할 수 있다. 긴급 부문은 최대 100건까지 모집하며, 일반 부문과 동시에 지원할 수 없다.

상반기에 공모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구매 및 가공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3.7 :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감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모집에는 `AI 데이터 가공`에 국한해 진행한다. AI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인 창조기업, 예비창업자의 AI 경쟁력을 높여주겠다는 취지다. `AI 가공`이란 영상과 이미지와 같은 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으로 구축해 최적의 AI모델 도출을 위해 단계별로 검수와 테스트를 반복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조기 암 병변 조직을 진단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할 때, 암 환자의 엑스레이 이미지를 기계학습용으로 변환·가공하여 고해상도의 이미지 데이터를 생성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이 AI 데이터 가공이라 할 수 있다.

바우처 신청은 데이터스토어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데이터스토어를 방문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기업을 찾아야 한다. 매칭된 공급기업과 협의를 통해 수행계획서와 신청서를 작성한 뒤, 7월 31일까지 접수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 때,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AI데이터 가공서비스 제공 기업과 매칭 시 최대 1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최종 선정되면 공급기업,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다자간 협약`을 맺고 총 4개월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수요에 안내하기 위해, 7월 17일(금) 10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16개 전문기관과 함께 부처 협업을 위한 공론의 장도 마련한 바 있다.

더불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데이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보조금부정수급대응TF`를 신설하고 e-클린센터를 통해 정부지원금 부정수급 관련 신고를 수시로 접수하여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관리규정과 운영지침을 개정하여 수요·공급기업의 부정행위 시 협약 대기, 사업보류 등 참여제재 및 협약 해지 요건을 강화하였다. 또한 허위수요를 적발하기 위해 수행계획서 간 내용의 유사성을 상호 대조하여 검토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취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급기업의 감리 범위를 데이터 가공부문에서 구매부문으로 까지 확대하고, 수요기업의 현장이행점검을 통해 데이터의 실제 사업 적용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전반적으로 사업 점검을 강화한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바우처 사업은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다 같이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건전한 데이터 활용문화 조성을 한국판 뉴딜 사업의 핵심인 데이터 댐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바우처 사업을 알차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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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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