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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현대 HCN 새주인 된다…'유료방송 1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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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매물로 꼽히던 현대 HCN의 새주인은 KT스카이라이프가 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현대HCN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T스카이라이프를 선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약 6000억 원 안팎의 인수가를 써내 경쟁사인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를 제친 것으로 보인다.
KT스카이라이프는 현대HCN의 신설법인인 `현대HCN`을 인수하게 된다. 분할기일 예정일은 오는 11월 1일이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시장에서 KT 연합(KT+KT스카이라이프)의 영향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IPTV와 위성방송에 이어 케이블TV 플랫폼까지 확보하며 유료방송 시장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현재 KT와 KT스카이라이프의 점유율은 31.52%다. 여기에 현대HCN(3.95%)까지 합쳐질 경우 3사의 점유율은 35.47%가 된다.
시장 2위인 LG유플러스 연합(LG유플러스+LG헬로비전)과의 점유율 격차를 10.56%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KT 계열의 유료방송 점유율이 35.47%로 높아지면서 남은 케이블 업체 딜라이브(5.98%), CMB(4.58%)를 두고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눈치싸움이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현대HCN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국내 유일 위성방송사로서 방송과 방송의 M&A라는 측면에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 "기업결합심사가 원만하고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T스카이라이프는 "유무선네트워크 결합을 통한 양사 시너지 극대화, 방송상품 중심의 실속형 신상품 출시로 시장 경쟁 활성화 및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촉진할 계획"이라며 "콘텐츠산업 발전과 방송의 공적책무인 지역성 강화와 위성방송에 요구되는 공적책무 확대, 이용자 후생 증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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