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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중국 총영사, 미중간 협력 강조 “상호 존중하고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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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중국 총영사, 미중간 협력 강조 “상호 존중하고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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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요구로 폐쇄된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24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정부와 미국 남부 지역의 양자 교류는 중단되지 않을 것이며 교포에 대한 서비스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웨이(蔡偉) 휴스턴 총영사는 이날 영사관 폐쇄 수 시간 전에 웹사이트에 올린 공개편지에서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중국과 미국 남부의 우호 협력과 영사 업무에 대해 적절히 준비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국이 양국 수교가 이뤄진 1979년 미국에 처음 개설한 영사관인 휴스턴 총영사관은 미국 남부 8개 주를 관할해왔다.

차이 총영사는 미국의 일방적인 영사관 폐쇄를 비난하면서도 양국간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이 힘을 합치면 서로 이익을 얻지만 싸우면 서로 다친다"면서 "양국은 충돌과 대립을 피하는 데 힘쓰고 상호 존중하고 `윈윈`하며 협력과 안정을 기조로 한 관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역사의 방향에는 때로는 소수의 방해로 굴곡이 있기도 하지만 중국과 미국 인민의 우의는 끊기지 않을 것이며 중미 우호 협력의 밝은 앞날은 누구도 가로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총영사관 직원들은 미국이 요구한 퇴거 시한인 24일 오후 4시 직후 차를 타고 영사관을 떠났다. 당시 약 100명의 반중 시위대가 야유를 보냈다.

이후 미국 관리들이 영사관의 뒷문을 강제로 열고 진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호규  기자
 donni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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