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의료 영상 솔루션 기업인 코어라인소프트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K2인베스트먼트 주도로 기존 투자자인 BNH인베스트먼트, 신규 투자자인 NH투자증권·아주IB투자, 신한은행, 스닉픽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15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한 코어라인소프트는 연구개발(R&D)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김진국 코어라인 대표는 "이번 투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회사의 가능성을 믿어 준 투자자들과 고객들, 그리고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국가폐암검진 사업에 영상판독과 진단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
2017년 시범사업 때부터 시스템을 단독으로 구축한 코어라인은 지난달 4년 연속으로 사업 연장 수주에 성공했다.
더불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유럽 6개국에서 4년간 진행될 유럽최대폐암임상 EU LCS에 소프트웨어 공급자로 선정돼 해외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한편, 코어라인은 영상판독·진단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자원을 집중하고 2022년 코스닥 상장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2년 이내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상장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