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는 올해 중고 캠핑 용품 거래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하며 관련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중고나라에서의 캠핑 용품 거래 규모는 약 360억 원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280억 원을 넘어섰다.
비싼 가격의 캠핑 장비의 경우 구매력이 뛰어난 35세부터 50세까지가 전체 거래의 70%를 주도하며 시장을 키워가고 있는 만큼 올해 전체 거래 규모는 6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거래가 많은 캠핑 용품으로는 텐트가 압도적이었으며 의자, 냉장고, 테이블, 화로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 텐트의 경우 2020년 4월 상품 거래 수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배, 전달에 비해선 6배 이상 상승했다.
캠핑에 필요한 전체 용품, 즉 렌턴, 매트, 의자 등을 하나씩 구매하는 경우 약 96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나라는 최근 중고 캠핑 거래가 증가함에 활발한 중고거래를 독려하기 위한 커뮤니티 게시판을 별도로 오픈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소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는 "안전한 캠핑 용품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콘텐츠를 별도로 제작해 알리고 이용자가 빠르고 안전하게 중고 캠핑 용품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