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0년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창업주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건강한 경영철학을 계승하기 위한 CEO들의 만남.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주최, 한국경제TV 주관으로 열린 '기업가정신 콘서트 시즌4'에서는 도전을 멈추지 않은 기업인들의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전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기업의 DNA, 한국형 기업가정신을 개발하고 공유하는 기업가정신 콘서트.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대표(전 정보통신부 장관)의 오프닝 강연을 시작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대면 방역시스템 하에 350여명의 기업 CEO와 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첫번째 강연자로 나선 이백용 바이텍씨스템 대표. 30여년간 빅데이터 솔루션 전문 IT 기업을 경영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건 '사람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소통하느냐'였습니다.
중소·중견기업 CEO들의 고민 중 하나는 대기업만큼 좋은 인재를 뽑기 힘들고 리더십 훈련을 할 여력도 부족하다는 것.
이 대표는 이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코칭 리더십을 꼽았습니다.
코칭 리더십으로 직원들이 자발적 의지와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비범한 인재로 키워낼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백용 / 바이텍씨스템 회장
"기업가 정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사람입니다. 사람을 잘 이해하고 소통을 잘 할 때 진정성이 전달되면서 리더십이 이뤄지고 이에 따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열심히 일을 하게 돼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가스차 구조변경(튜닝) 전문업체인 (주)로의 박홍준 대표는 '친환경 연료 튜닝'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어 대체연료 시장의 성장과 기술 표준화에 기여해왔습니다.
박 대표는 지금의 성과를 일궈낸 방식인 "남이 하지 않고 어려워하는 일을 과감하게 찾고 도전하는 것"이 기업가정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홍준 / (주)로 대표
"주식회사 로의 기업가정신은 남이 하지 않는 생각을 찾아 사업화하되 환경을 개선하고 인력을 양성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차세대 기업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위기로 많은 CEO들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해 혁신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는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국경제TV 전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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