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분기 경제성장률이 직전 분기보다 -3.3% 감소하며 지난 1분기 -1.3%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23일 올해 2·4분기 중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직전 분기 대비 3.3% 줄었고,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8년 4분기(-3.8%)이후 21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특히 수출과 제조업은 1963년 4분기(-24%)이후 56년 6개월만에 역대 최저 수준이다.
수출은 지난 1분기(-1.4%)보다 10배 넘게 줄어든 -16.6%를, 제조업은 지난 1분기(-0.1%)보다 9배 준 -0.9%를 보였다.
실질 국내총소득(GDI)도 2.0% 줄었다.
앞서 한은은 지난 1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하며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치(-0.2%)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22일) "1분기 방역피크, 2분기 경제피해 저점을 돌아 3분기부터 하반기에 반드시 반등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