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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청각·언어 장애인 지원 위한 ‘농아인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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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가 청각·언어 장애인을 지원하는 수어통역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농아인쉼터를 함께 조성했다.
기존 수어통역센터는 약 82㎡(25평) 규모로, 청각·언어 장애인에게 통역 서비스를 지원해왔으나 교육·여가 공간이 부족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진구는 수어통역센터를 구의동(아차산로 417)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더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농아인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 위치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인접해 이용자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농아인쉼터와 수어통역센터는 총 255㎡(77평) 규모로 일반 복지시설 이용이 어려운 농아인들을 위해 쉼터와 휴게공간, 사무실, 수어교육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농아인쉼터는 청각·언어 장애인에게 열린 공간으로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또 농아인 사회화교육, 문화여가교실 등 각종 프로그램과 교육·상담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마련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다.
수어통역센터는 총 4명의 수어통역사가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전문 통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병원·공공기관 등 방문 시 통역 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은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김선갑 구청장은 “우리 구 내 청각·언어장애인은 1,750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14%에 해당한다”며 “광진구 농아인쉼터와 수어통역센터가 청각·언어장애인분들의 정보교류의 장이 되고 사회적응을 돕는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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