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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이 뜬다...코로나가 바꾼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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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이 뜬다...코로나가 바꾼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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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 년 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소비문화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여행을 떠나든 취미생활을 하든 ‘나를 위한 소비’에는 과감히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고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인천공항을 찾는 발길은 여전히 뜸합니다.

코로나19 이전 하루 20만 명 수준이었던 해외 여행객 수는 현재 1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국내 여행, 특히 가족 단위로 머무를 수 있는 독채 펜션이 인기입니다.

롯데호텔 시그니엘의 경우 1박에 350만 원이 넘는 패키지를 이용하는 일반인 고객도 등장했습니다.

여행을 대신할 ‘나를 위한 선물’로 명품을 사는 소비자도 늘었습니다.

주요 백화점이 면세점 명품을 들여와 진행한 ‘면세 명품대전’은 품절행진을 이어갔고, 관련 매출은 지난해보다 50%나 급증했습니다.

코로나를 피해 집에만 머무는 이른바 ‘집콕족’은 취미활동에 대한 지출을 늘렸습니다.

영화관에 가는 대신 수십만 원 대 빔프로젝터를 사거나, 헬스장에 가는 대신 고가의 운동 장비를 사는 식입니다.

<인터뷰> 이베이코리아 관계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외부에서 활동하지 않고 집에서 안전하게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빔프로젝터나 홈사운드바 같은 상품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집 꾸미기에 대한 수요도 늘어 가구업계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두 배나 뛸 정도로 호황을 맞이했습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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