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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서울대효요양병원 3명 확진…수도권 중심 산발감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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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지역감염 사례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발적 소규모 감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산발적 감염의 경우 초기에는 확진자 수가 적지만, ‘n차 감염’의 고리를 타고 일단 다른 시설이나 모임 등으로 전파되면 순식간에 확진자가 불어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수도권 요양병원에서 새로운 소규모 산발감염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도 시흥시 소재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과 관련해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전날 입원환자 1명이 확진된 뒤 같은 병실과 옆 병실 환자가 1명씩 확진됐다.

방역당국이 해당 병원 입원환자와 직원 등 182명 가운데 115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중 11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다만 요양병원이 감염병 취약 시설인 만큼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의 사례는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기존 집단감염지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경기 의정부 집단발병 관련해선 헬스장 확진자 지인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총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장소별로 보면 의정부 아파트 9명, 헬스장 2명, 헬스장 밖 접촉 21명이다.

또 서울 관악구 사무실 감염과 관련해서도 방문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6명, 경기 3명, 전북 2명 등이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 집단감염 사례에선 광주고시학원 1명, 배드민턴클럽 2명이 각각 추가돼 총 144명의 환자가 나왔다.

대전 서구 일가족과 관련해선 지난 6일 첫 확진자(지표 환자)가 나온 뒤 1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다.

이밖에 해외유입 사례로는 지난달 26일 부산항에 입항한 원양어선(Regul호) 하선 희망자 7명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아직 하선하지 않은 선원 2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러시아 입항 선박 중 국내 선상 작업자와 접촉이 많은 선박에 대해서는 승선검역 시 선원 전수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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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호규  기자
 donni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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