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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주민, 경비노동자에 '갑질' 방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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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는 100여 개 아파트 주민이 경비노동자에 대한 갑질 방지 선언했다고 15일 밝혔다.
입주민의 괴롭힘으로 경비노동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공동주택 근로자들을 향한 관리주체 입주민, 일부 입주자대표회의의 괴롭힘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성북구 아파트입주자대표 연합회(성·아·연) 회원 40명은 지난 14일 성북구청 미래기획실에 모여 공동주택 근로자에 대한 갑질(괴롭힘) 방지를 위한 선언문을 제정하고, 이를 이승로 성북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선언문에는 `공동주택 근로자에게 따뜻한 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폭언이나 폭행, 막말하지 않으며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과 고용불안을 해소하는 등 서로 상생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손성호 성·아·연 회장은 “최근 공동주택 근로자를 향한 갑질이 사회적 문제인데,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이 앞장서 공동주택 근로자는 아파트 관리비용이 아닌 입주민과 상생하는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확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우리 사회에서 공동주택이 갈등과 반목의 상징이 된 지는 오래되었으나 경비, 미화노동자와 더불어 행복한 길을 선택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을 위해 칼을 갈아주거나 입주민의 치매 가족을 함께 돌봐주는 공동주택 노동자의 사례가 적지 않다며 "입주민도 공동주택 노동자도 살맛 나는 공동주택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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