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1만3천512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3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40∼6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 이달 들어서는 3일(63명), 4일(63명), 5일(61명), 8일(63명), 13일(62명) 등 5차례나 6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33명은 전날(62명) 보다 대폭 감소한 것이지만 수도권 등지를 중심으로 기존의 집단감염지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데다 해외유입 사례도 연일 두 자릿수를 보여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19명으로, 지역발생 14명보다 5명 많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7명은 경기(5명), 광주·대전(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 확진자 14명은 서울 7명, 경기 4명 등 수도권에서 11명이 나왔다. 그 밖에 전북과 충북에서 각각 2명, 1명이 새로 확진됐다.
지난달 27일 이후 줄곧 확산세가 거셌던 광주에서는 17일 만에 지역발생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수도권이 16명으로, 전체의 절반에 가까웠다. 전국적으로는 수도권을 포함해 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289명을 유지했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환자는 78명 증가한 총 1만2천282명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인원은 142만616명이며, 이 중 138만2천825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2만4천28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