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출고가를 앞서 내놓은 `갤럭시S20` 시리즈보다 15만 원가량 낮은 가격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흥행이 어려워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5일 공개되는 갤럭시노트20(기본 모델)은 120만 원대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 모델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약 145만 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작 대비 약 4~5만 원 싸진 가격으로 지난해 8월 출시한 갤럭시노트10(256GB)의 가격은 124만8500원이었다. 갤럭시노트10플러스는 용량에 따라 139만700원(256GB), 149만6000원(512GB) 등으로 책정된 바 있다.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보다도 저렴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28GB 모델의 갤럭시S20을 124만8500원에 출시했다. 갤럭시S20플러스(256GB)는 135만3000원, 갤럭시S20울트라(256GB)는 159만5000원 등으로 책정했다. 상위 모델인 울트라의 경우 갤럭시노트20이 약 15만 원 낮게 판매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결정은 출고가를 낮춰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판단된다. 코로나19 이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기가 심화돼 대다수의 제조사들이 고가폰 흥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82만 명의 회원이 활동중인 스마트폰 사전예약 전문 카페 `국대폰`은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사은품 혜택을 공개하여 진행 중이며, 삼성에서 제공하는 제조사 혜택과 중복으로 받을 수 있어 소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내용에 따르면 사전예약 신청 시 선택형 사은품을 제공한다. 갤럭시버즈 플러스, 갤럭시워치, 태블릿PC, 블루투스스피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등 고가의 사은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노트20 공기계 1명, 반값할인 2명, 12개월 요금지원 3명, 갤럭시워치 액티브 3명, 갤럭시 버즈 플러스 3명, 갤럭시탭S6 라이트 1명으로 총 12명을 추첨하여 사은품을 제공한다.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사전예약 신청자 중 선착순 2,000명에게 2만5천원 악세사리 구매 쿠폰을 제공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대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