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가전제품의 전기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스마트싱스 앱에 연동된 가전제품들의 에너비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에너지 절감 팁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검침일을 기준으로 예상되는 전기료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의류청정기, 식기세척기 등 8가지 가전제품이 사용 가능하다.
이번에 기능을 한층 강화한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제어 기능들이 추가됐다. 여름철 전력 사용 피크 시간대가 되면 사용자의 에어컨에 절전 신호를 보내 에너지 절약 모드로 자동 전환해준다.
또 하루 에어컨 사용 요금을 설정해 목표한 금액을 초과할 경우 에너지 절약 모드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새로 탑재한 ‘에코 버튼’을 누르면 특정 시간 동안 에어컨을 절약 모드로 실행할 수도 있다.
이밖에 실내에 가족 구성원이 없는데도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가 작동 중일 경우 알림을 보내 전원을 끄도록 알려주고, 연결된 기기의 총 에너지 사용 요금 수준을 월별 목표와 비교해 알려주는 기능도 담았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각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고려한 효율적인 에어컨 제어를 통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전기료 걱정 없이 보다 쾌적한 생활을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