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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최대 300억 파운드 추가 부양책 발표 [생생 글로벌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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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최대 300억 파운드 추가 부양책 발표 [생생 글로벌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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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300만명 넘어
트럼프, 대면 수업 안하는 학교 자금지원 삭감 경고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은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일 미국 내 하루 코로나19 확진자수가 6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테스트의 확대가 이러한 수치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측면도 있는데요. 하지만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소장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자수의 비율이 더 높은 점은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가리킨다고 전했습니다. 누적 사망자 수도 13만명을 넘어섰는데요. 다만 사망비율은 전주의 4.8%에서 4.4%로 소폭 감소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제 재개를 늦추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가을 학기에 대면 수업을 진행하지 않는 학교들의 자금 지원을 삭감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는데요.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치는 우려에 대해 불확실성은 있지만, 현재의 경제지표는 빠른 회복을 가리키고 있다며 V자형 경기 회복을 주장했습니다.

英 최대 300억 파운드 추가 부양책 발표
고용 유지 지원·레스토랑 지원책 발표


영국이 코로나19 사태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최대 300억 파운드, 약 380억 달러에 달하는 추가 재정 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청년층에 임시 일자리를 제공하고, 고용 유지 보너스 지급 그리고 각종 세금 감면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하원에서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한 미니 예산안을 발표했는데요. 우선 20억 파운드를 투입해 청년들에게 6개월의 노동 현장 실습직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고용유지 지원책도 내놨는데요. 현재 임금 보조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10월말 이후에도 기업들이 내년 1월까지 일시 해고 상태인 직원을 유지할 경우에, 인당 천 파운드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레스토랑 산업을 위한 대규모 지원책도 제시됐습니다. 오는 8월까지 월요일에서 수요일 중 시민들의 외식비를 정부가 50% 지원하기로 하며, 1인당 최대 10파운드까지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 분야의 부가가치세도 현재의 20%에서 5%로 대폭 인하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러한 부양책 소식에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美 홍콩 달러 페그제 폐지 검토…美中 갈등 약화
美, 티베트 문제 관여 중국 관리 비자 제한


코로나19의 책임 및 홍콩과 티베트 문제 등 미국과 중국의 갈등 전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미국 정부는 전일 미국 외교관과 언론인 그리고 관광객의 티베트 지역 방문을 막는 것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의 비자를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중국도 티베트와 관련해 악질적인 행위에 참여한 미국 시민들에 대해 비자 제한을 가할 것이라고 맞대응하며 긴장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일부 외신은 미국이 홍콩보안법에 대한 보복으로 홍콩의 달러 페그제의 약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진 일부가 홍콩보안법 강행에 대한 보복 방안으로 페그제 약화를 거론했다고 밝혔는데요. 약화 수단으로는 홍콩 은행들의 달러화 매입에 제한을 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페그제는 홍콩 달러의 안전성을 높여 외국인들의 홍콩 투자를 견인하는 역할을 해온 만큼, 해당 제도가 무너지면,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의 홍콩의 지위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조치가 중국보다 홍콩 은행과 미국에만 손해를 입힐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는 등 아직 넘어야 할 장벽이 많은 상황인데요. 한편, 홍콩 정부는 페그제를 자체적으로 유지할 능력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홍콩 재무장관은 6월의 외환 보유액이 4400억 달러로 페그제를 방어하기에 충분하고, 중국 인민은행과의 통화 스왑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따라 아직까지 홍콩 증시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홍콩달러화 내재변동성도 고점 대비 낮은 상황입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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