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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반짝"…동행세일, 비대면·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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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침체됐던 소비심리가 동행세일 실시 이후 점진적으로 살아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동행세일 첫 주간 첫 주간 온라인기획전·TV홈쇼핑·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유통채널을 통해 발생한 매출액은 51억 원으로 집계됐다.

▲ 라이브커머스·TV홈쇼핑 효과 `톡톡`
온라인기획전 일부 채널에서 6월 16일부터 진행한 사전 판촉행사 실적까지 포함하면 70억 원에 이른다.

해당 기간 중 방송된 공영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 특별행사에서는 30개 상품을 판매했는데 그 중 21개가 완판되는 실적을 거뒀다.


비대면 유통채널 부문의 매출액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동행세일 첫 주간에 민간 온라인쇼핑몰과 가치삽시다 플랫폼의 매출액 합계는 전주 대비 13.3% 증가했다.

TV홈쇼핑의 경우 3일(6.26~28) 동안 11개 품목에 대해 14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싱싱 가자미, KF80 마스크 등 6개 품목은 주문이 폭주해 준비한 물량이 동날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온라인 전통시장관 역시 견조한 실적을 보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보와 온누리상품권 사용편의 개선을 위해 운영하는 쇼핑몰이다.

동행세일 기획전 1주차에 약 6억6,237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주 동기 대비 1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비대면경제의 새로운 판촉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역시 이번 동행세일을 통해 그 가능성을 엿보였다.

위메프 등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한 85개 소상공인협동조합 상품의 동행세일 특별판촉을 위해 진행된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 전통시장 방문객·매출 `쑥`
동행세일은 오프라인 전통시장 매출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가 전국 50개 시장의 750개 점포를 표본조사한 결과 동행세일 첫 주간 전통시장 매출액과 방문 고객 수는 각각 38억6,010만원, 26만6,054명으로, 전주 동기 대비 각각 7.1%, 5.2% 증가했다.

전통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당일 구매금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거나 경품행사를 진행하는 등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 것이 주효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 `제로페이 결제금액` 전주 대비 21% 증가
중기부는 또 동행세일이 제로페이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동행세일 첫 주간 일평균 제로페이 결제 금액은 40억2,100만원으로, 전주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동행세일 기간 중 집중적인 홍보 및 5,000원 이상 결제 시 5%를 환급하는 페이백 이벤트 효과로 결제 금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7월2일 기준 제로페이 가맹점도 총 57만58개로 6.26~7.2일 사이 신규 가맹점은 2,650개 증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동행세일 행사는 직접적으로는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형태와 방식의 판매 전략에 대한 인식을 확산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비대면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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