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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거 없다던 워런버핏 '도미니언에너지' 인수…코로나 사태 이후 첫 거래 [글로벌 이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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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 돌연변이 등장…전염력 세지만 치명률 비슷

과학저널 '셀'에 따르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전파 속도가 더 빠른 변종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변종 바이러스가 초기 코로나19와 비교해서 더 치명적인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구진들은 유전자 배열 확인뿐만 아니라, 인간과 동물 시험, 연구소의 세포 배양 등의 연구를 진행해, 변종 바이러스가 더욱 흔히 발견되고 전염성이 강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변종 코로나19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기 위해 사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변종 바이러스를 'G614'로 명명했고, 유럽과 미국에서 'D614'로 불리던 기존 바이러스를 거의 완전히 대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 트럼프, "美 역사 지키겠다" 美언론·진보진영 비난

지난 4일 미 독립기념일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역사를 수호하겠다며 인종차별 반대 시위로 촉발된 진보진영과 언론의 과거사 청산 움직임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립기념일 축하 연설에서 "우리는 급진 좌파와 마르크스주의자, 무정부주의자, 선동가를 격퇴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는데요. "결코 화난 무리가 우리의 조각상을 무너뜨리고, 우리의 역사를 지우고, 우리의 아이들을 세뇌하고, 우리의 자유를 뭉개도록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백악관 잔디밭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의료진을 비롯해 군 관련 인사와 가족 등이 참석했는데, 이날 행사는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이뤄지지 않은 채 이뤄져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3. 나바로 "中 공산당 거짓말쟁이" 대중 강경책 주문

트럼프 정부에서 대표적인 대중국 매파 인사인 피터 나바로 정책국장이 또다시 중국을 향해 강한 비판을 퍼붓고 대중 강경책을 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바로 국장은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중국 책임론을 반복하면서 최근 통과된 '홍콩 보안법'을 비판했는데요. 그는 코로나19 봉쇄에 대한 분노와 확산 공포가 미국 사회의 분열과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거짓말을 했고 많은 미국인들이 죽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공산당이 이에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홍콩 보안법을 두고는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전체주의식 악몽"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양국 주요 인사들의 발언 계속해서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4. 버크셔헤서웨이, 도미니언에너지 자산 100억달러 매입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간밤 천연가스 운송 업체 도미니언 에너지의 가스부문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번 거래를 위해 40억 달러를 지불할 예정인데요. 도미니언 에너지의 부채를 포함하면 총 거래규모는 약 100억 달러에 달합니다. 버크셔는 이번 도미니언 에너지를 인수 건을 통해 에너지 분야를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는 미국 천연가스 운송분야에서 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지만 도미니언 에너지를 인수할 경우 점유율은 18%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 언론들은 버핏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거래에 나섰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5. 카니예 웨스트, 美 대선 출마 선언…일론 머스크도 지지

미국의 유명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카니예 웨스트가 올해 미국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카니예 웨스트는 어제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이제 신을 믿고, 목표를 통합하고, 미래를 건설함으로써 미국의 약속을 실현해야 한다"라며 대선 출마를 발표했습니다. 그의 아내 킴 카다시안이 해당 트윗을 리트윗했는데요. 여기에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그의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라고 답글을 달면서 더욱 이슈가 됐습니다. 미국 매체들 역시 카니예 웨스트의 출마 선언을 일제히 보도했는데, 다만 대선까지 불과 몇 개월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대선 출마 여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미국 폭스 뉴스는 "카니예 웨스트에게 대선 캠페인단이 있는지도 불확실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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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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